13. 깊은 곳으로 내려가라

표면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우리를 깊은 곳에서 진행되는 것에게로 인도해 준다. 양파 껍질을 벗길 때에는 겉껍질부터 차례로 벗기면 마지막에는 가장 속에 있는 중심이 드러난다. 그곳에서 우리의 가장 깊은 내면의 방에서, 우리는 천국의 방을 어렴풋이 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시리아의 성 아이작에 의하면, 그것들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한다면. 자신의 참된 얼굴 옆에 예루살렘의 헤시키우스가 생각 속의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우울한 얼굴이라고 부른 것, 이집트의 마카리우스 성인이 우리 영혼의 가장 중요한 기관에 주리를 틀고 앉아서 상처를 주는 뱀이라고 비유한 것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이 뱀을 죽인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함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 뱀을 죽이지 못했다면, 죄인처럼 겸손하게 엎드려, 우리의 내면에 숨어 있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 번도 마음을 꿰뚫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리는 밖에 서 있지만, 금식하고 기도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주님은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7:7)고 말씀하셨다.
두드리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말씀안에, 가난 안에, 겸손 안에, 복음이 요구한 명령 안에 견고히 서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신령한 문을 두드린다면,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두움과 포로 상태에서 탈출하려는 사람이 그 문을 통해 걸어 나가면 자유에 이를 수 있다. 그곳에서 그는 영적 자유의 섭리, 그리고 하늘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에게 도달할 가능성을 부여받는다고 마카리우스 성 인은 말했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