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7-2-4to11
영적 합일과 영적 결혼을 비유로 말함.

(아빌라의 테레사) 
 
● 비유 
 
※ "합일(일치)",  그것은 마치 두 자루의 촛불을 한 끝에 대는 것과 같다. 이 순간 불빛은 온통 하나뿐이다.
심지와 불빛과 초가 온통 하나로 어울린다. 그러나 촛불을 따로 떼어 놓기란 쉬운 일이고,
쉽게 두 자루로 나눌뿐만 아니라 심지와  초까지도 나눌 수 있다. 
 
"영적 결혼"은 하늘에서 강이나 우물로 떨어지는 물과 같이 똑같은 물이 되어버려서, 강물과 떨어진 물을 나눌 수도 갈라 놓을 수도 없다. 
 
서로 다른 각도의 창문 둘을 거쳐서 따로 비치는 햇살 처럼 들어올 때는 따로따로라도  결국 똑같은 빛살 하나가 되는 것과 같다. 
 
이것은 바울이 말하는 바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7) 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영혼과 하나가 되는 것을 영적 결혼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
영혼이 죽는 곳이 바로 여기일 것이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그의 생명이시니 영혼은 기쁨에 넘쳐 죽는 것이다. 
 
※ 주) 영혼이 죽는다 함은 세상을 향한 영육 간의 모든 욕심과 결함이 없어진다는 의미이지 완전히 영육이 분리되어 세상을 떠남을 말함이 아니다. 
 
근원이 없는 거센 물이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다. 이와같이 영혼도 자기 안에 분명 어느 분이 있어 이 화살을 쏘시고,  자기의 생명에 생명을 주시며, 영혼 내부의 모든 능력을 큰 빛으로 밝혀주는 햇님이 계시다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다.
이 영혼은 이미 말한바와 같이 저 중심에서 벗어나지도 평화를 잃지도 아니한다.
한 곳에 모여있는 사도들에게 평화를 주시던 바로 그분이 이 영혼에게도 평화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위처럼 이미 된 무엇이므로, 말씀이 있자마자 마음의 준비가 돤 영혼 안에 작용이 일어나 영혼은 일체의 형체를 떠난 순수한 얼로 남고 하늘스런 합일 (일치) 로 지음 없으신 얼과 함께 결합될 것이다. 
 
우리가 지음 받은 모든 것네서 떠나고, 하나님의 사란 때문에 그 집착을 버리면, 주께서 바로 당신으로 우리를 채워ㅜ실 것이 뻔하다. 그래서 주께서 기도 하신다.
"나를 믿늠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20)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요 17:21)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요 17:23) 
 
주님의 이 기도는 누구에게나 믿는 자에게 니루어지겠지만, 우리가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이 빛을 흐리게 하늠 모든 거슬 멀리 하지 않기에, 이 거울을 들여다 보면서도 여기에 새겨진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 
 
영혼 자체의 핵심 안에다가 영혼을 들이셨다. 일단 여기에 들어온 영혼도 흔히 능력과 상상력에 있기 마련인 움직임이 없어서 영혼이 해를 받거나 그 평화를 잃는 일이 없는 듯하다.
하나님이 영혼 안에 계시다는 이 확신은 하나님이 영혼을 당신 솜으로 떠받치고 계시는 동안,  그리고 연혼이 하나님을 거스리지 않는 동안만 그렇다는 말이다. 
 
알아둘 것은 우리의 능력과 감각과 감정이 항상 이 평화 속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영혼 자체는 이 평화를 누리고 있으나 싸움돠 고생과 피로할 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혼이 있는 자리며 그 평화를 빼앗아가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고생과 고통이 있는데도 영혼만은 편화 속에 있다는 것은 알아듣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2014.  10.  30.
                                                                                              고려수도원  박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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