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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을 깨우치시는 방법 
 
하나님께서 인간을 깨우치시는 방법은 너무나 미묘하다.
영혼의 가장 깊은 그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그 섬세하고도 미묘한 움직임을 사람이 표현하긴 어렵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과는 아주 딴판이다.
당사자는 아무런 생각없이, 더구나 하나님을 생각지도 않는데 삽시간에 지나가는 혜성, 또는 소리없는 번개처럼 그 사람을 깨우치는 일이 종종 있다.
그 순간 영혼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똑똑히 깨닫고, 아주 사무치게 깨달아  신음을 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님이 영혼과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려주신다. 안들으려도 안들을 수 없는 소리(휘파람 이라 함)로 영혼을 부르신다. 이때 감각과 상상과 다른 능력들이 그 기능을 중단한다.
하나님이 영혼 안에서 작용하시는 하고 많은 일들에 비하면 이 은혜는 작고 작은 것에 불과하다. 그럴지라도 영혼은 열망에 불타고 있지만, 하나님이 정녕 자기와 함께 계시겠거니 하기 때문에 대체 무엇을 빌어야할지를 알지 못한다. 
 
한 비유를 들면 하나님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화롯불이라면~~~,  거기에서 불티 하나가 튀어나와 영혼에 닿게 되면 저 뜨거운 불길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불티가 닿자마자 그 작용이 흐뭇하기 짝이 없는 것이어서 영혼은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 감미로운 괴로움, 고통이랄 수 없는 이 괴로움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니다. 어느 때는 오래 계속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곧 그쳐버리기도 한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마음대로 주시거나 아니거나 하시는 은혜이기 때문이다. 
 
영혼이 말끔히 타버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혼이 막상 타오르려 하자 어느듯 불꽃은 꺼져버리므로 감미로움을 주는 괴로움을 다시 맛보고자 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지 말아여 할 것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에서 오느냐, 신경병에서 오는가, 악마의 꼬임수냐, 아님 자신의 착각이냐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 계시는 거기로부터 오는 동태임을 확실히 깨닫게 됨으로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주께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은 오직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쓰고 매사에 자기의 생활이 더욱 성실하도록 힘써야 장차 어떻게해서 더욱더 은혜를 많이 받게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가 그렇게 안전한 것은
1) 이와같이 감미로운 고통은 악마가 줄 수 없기 때문이다.
2) 이 흐뭇한 폭풍우는 악마가 지배되는데가 아닌 다흔 곳에서 오기 때문이다.
3) 영혼을 크게 이롭게 하는 밤으로 보아서 이다.
그럼으로 착각이 아님이 명백하다. 
 
이 은혜는 영혼의 그윽히 깊은 곳에서 온다.
주께서는 영혼을 깨우치시는데 여러가지 다른방법을 사용하신다.
어느 때는 기도중 느닷없이 속이 후련하게 타오르는 무엇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마치 강렬한 냄새(비유임)가 확 풍겨서 감각속으로 스며드는 듯, 아니면 비슷함 무엇으로 님이 그기 계신다는  것을 영혼이 느끼도록 해 주시는 것이다. 
 
여기서는 두려움도 없고 다만 감사하며 이 은혜를 받아들이는 데에 힘을 기울일 뿐이다.


                                                                       2014. 10. 21.
                                                                고려수도원 박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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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