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굳셈과 인내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27:14)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10:36)

 

 

261. 약한 자와 짐 없이 함께 있는 것보다, 강한 자와 무거운 짐을 함께 지는 것이 더 낫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께서 힘이 되어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괴로워하는 영혼의 의탁이시기 때문이다. 짐이 없으면 나약하기 그지없는 자신만을 믿게 되지만, 영혼의 힘과 덕은 고통을 인내하며 고통 받는 데서 성장하고 강해진다.

 

262. 육신은 약하고, 현세 사물은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영혼을 채우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세상에서 생기는 것은 세상이고, 육에서 나는 것은 육이다. 선한 영은 하나님의 영에서만 생기니, 세상이나 육이 무엇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263. 섬세한 꽃은 가장 빨리 시들고 향기도 금방 가신다는 것을 잊지 마라. 우리의 정신도 이와 마찬가지다. 영성 생활의 단맛만을 섭취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온전히 참을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씩씩한 정신을 간직하도록 노력하면, 평화를 찾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맛 좋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과일은 춥고 건조한 땅에서 익는 법이다.

 

264. 선의에 찬 사람들에게는 길이 평탄하고 유쾌하지만, 만약 용기와 불굴의 인내, 그리고 굳센 힘이 없다면 발걸음은 더더지고, 그 여정으로 나그네는 피로해질 뿐이다.

 

265. 세상의 쾌락 같은 헛된 것에서 영혼의 양식을 찾아서는 안된다. 의를 목말라하는 사람만이 진복자이며, 배부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66. 피조물 안에서 맛을 찾지 않고, 또 피조물을 잃어도 슬퍼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진정 이승의 모든 것을 정복한 승리자다.

 

267. 굳셈은 영혼을 무장시키며, 결점을 극복하고 덕행을 실천하게 한다.

 

268. 하나님께로 이끄는 것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서 굳건히 마음을 간직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고통당하는 것을 좋아하라.

 

269. 우리 구세주이신 하나님 안에서 늘 기뻐하라. 선 자체이신 그분을 위해 그 어떠한 고통을 받는다 해도, 언제나 항상 좋은 몫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270.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온갖 위로나 영적 환시와 묵상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자진하여 영적 메마름이나 고통을 받으려는 마음 자세를 더 좋아하신다.

 

271. 일어나는 온갖 일, 그것이 어떠한 선악에서 연유하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고요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는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272. 우리가 일을 할 때에는 그 일의 필요에 따른 우리의 노력으로 적응해야지, 결코 나약한 본성의 경향에 따라 일을 가감해서는 안 된다.

 

273. 가장 뛰어난 보화를 얻는 데 고통과 욕망을 끊는 것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결코 누구도 다른 위로를 찾지 않을 것이다.

 

274. 한 영혼이 십자가 앞에서 참을성 있게, 그리고 감각적인 즐거움 없이 꿋꿋이 견딘다면, 그것은 덕에 큰 진보를 한 표시다.

 

275. 십자가의 길은 즐거운 일을 할 때보다 더 확실하고 공덕이 많다. 고통을 겪을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지만, 즐거운 일을 할 때에는 연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인 자기 자신에게 의존한다. 고통 중에 영혼은 정화되고 현명해지며, 깊은 생각과 판단에 따라 실천하고 체험한다.

 

276. 유혹과 고통 같은 것으로 단련되지 못한 영혼은 내적 감각을 예지의 수준까지 높이지 못한다.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아는 것이 적다."(집회 34,10)라고 하였다.

 

277. 고통이 순수하면 그만큼하나님에 대한 지식도순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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