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파테이아의 징조

 

63. 정신이 분심 없이 기도하기 시작하면 영혼의 정념부 주변에서는 밤낮으로 온갖 전투가 벌어진다.

 

64. 정신이 그 고유의 빛을 보기 시작하고 수면 중에 나타나는 환영 앞에 고요히 머무르며 침착하게 그 사물을 바라보는 것은 아파테이아의 표지다.

 

65. 세상 사물들 중 어떤 것에 관해서도 상상하지 않는 기도의 순간에 정신은 활기에 넘친다.

 

66.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수행을 잘 완수하여 인식에 다가간 정신은 영혼의 비이성부를 거의 혹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 인식은 정신을 높은 곳으로 데려가 감각적인 것에서 분리시키기 때문이다.

 

67. 아파테이아를 소유한 영혼은 단지 변화하는 사물에만 방해받지 않는 영혼이 아니라 그 사물에 대한 기억 앞에서도 동요되지 않는 영혼이다.

 

68. 완전한 사람은 고행을 실천하지 않고, 욕정에 초연한 사람은 인내를 훈련하지 않는다. 인내는 욕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의 것이고, 고행은 충동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

 

69. 분심 없이 기도하는 것은 위대하다. 그러나 분심없이 시편을 낭송하는 것은 더 위대하다.

 

70. 자신 안에 덕을 확립하고 그것에 완전히 젖어든 사람은 율법이나 계명, 혹은 형벌에 대해서 더는 기억하지 않고, 탁월한 상태가 그에게 말하는 모든 것을 말하고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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