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하늘 아래 있는 이성적 본성의 한 부분은 싸움을 하고, 한 부분은 싸우고 있는 자를 도우러 오고, 한 부분은 싸우는 자에 맞서 용기 있게 전투를 일으키고 북돋우며 그에 대적해 싸운다. 싸우는 자들은 사람이고, 그들을 돕는 자들은 하나님의 천사이며, 그들의 적대자는 악령이다. 그러나 사람들 안에 하나님 인식이 줄어들고 사라진다면(17:2), 그것은 악령들의 강력한 힘이나 조력자들의 부주의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싸우는 자들의 느슨함 때문이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구속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셨고, 우리가 뱀과 전갈을 발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게 하셨다(10:19). 당신의 모든 가르침에 더하여 사탄의 유혹을 당하셨을 때 그분 자신이 했던 바를 우리에게 주셨다(참조: 4:1-11; 4:1-13). 전투할 때처럼 악령들이 우리와 싸우고 우리에게 화살을 쏠 때(6:16), 우리는 성경에서 시작하여 그들에게 대응한다. 이는 우리 안에 불순한 생각이 남아 있지 않게 하고, 행위로 실현되는 죄로써 영혼이 노예가 되지 않게 하며, 영혼을 더럽혀 죄의 죽음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죄것는 자는 죽을 것이다(18:4). 사실상 악에 한마디 말로 응답할 수 있는 확고한 생각이 정신 안에 없을 때, 정신은 쉽고 빠르게 죄를 범하게 된다.

 

3. "악한 행동에 대한 판결이 곧바로 집행되지 않는다"고 말할 때, 우리에게 그것을 현명하게 보여 준다. 솔로몬도 잠언에서 말한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26:4-5). 사실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그의 어리석음에 맞추어 우둔한 자에게 대답하고 악령들과 비슷해진다. 그의 분노는 독사의 분노다(32:33). 반대로 잘 참는 사람은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37:8)라고 쓰여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둔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했고, 그 어리석음의 악령을 반박했으며, 그 악령에게 이렇게 지적했다. '보라, 너는 성경에 반대되는 어떤 음모를 꾸몄다.‘

 

4. 우리는 싸움의 순간에 기만하는 악령인 우리 적에게 대응할 적합한 말을 신속히 찾지 못한다. 그 말들은 성경 안에 흩어져 있고 그것들을 개별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서 그러한 말들을 뽑았는데, 이는 우리 승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용감한 전사이자 투사로서 전투에서 그것들로 무장하여 용맹스럽게 필리스티아인들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서다(13:17 참조).

 

5. 친애하는 형제들이여, 우리는 이것을 압니다. , 우리가 악령들에 저항하고 그들에게 대응하면 할수록 그들은 우리를 거슬러 더욱 거칠어집니다. 우리는 욥에게서 그것을 배웁니다. 욥은 '내가 말하려 하면 그들은 나를 치네"(4:4)라고 말합니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120:7)라고 말한 다윗에게서도 배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에 의해 동요되지 말고 오히려 우리 구속주의 권능으로 굳건히 그들에게 논박합시다. 만일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를 믿고(14:1) 그분의 계명을 지킨다면(15:10) 요르단을 건너 팔마의 도시(34:3)에 이를 것입니다.

 

6. 이 전투에서 우리는 영적 갑옷이 필요하다(6:11,13). , 올바른 신앙, 완전한 단식으로 이루어지는 가르침, 영웅들의 용맹한 몸짓, 겸손, 거의 혹은 어떤 식으로든 방해받지 않는 고요,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살전 5:17). 그러나 만일 빵과 물로 배불리고 쉽게 성을 내고 기도를 경멸하고 소홀히 하며, 이단자들과 친하면서 영적 싸움을 견디고 정의의 월계관을 얻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나는 정말 놀랄 것이다. ! 사도 바울은 말한다. "견뎌야 할싸움을 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스스로 절제하고(고전 9:25) 모든 이를 항상 온유하게 대한다(3:2). 그는 어디서나 성을 내지도 악한 생각을 하지도 않고 손을 들어 기도한다(딤전 2:8)"

 

7. 그러므로 우리가 이 일에 전념할 때, 영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죄에 맞서 피를 흘리기까지 싸우게 될(12:4)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보여 주어야한다. 하나님 인식에 맞서 올라오는 악한 생각들과 온갖 요새를 부수면서(고후 5:10) 그리고 '인간-수도승(I'uomo-monaco)으로뿐 아니라 '정신-수도승(I'intelletto-monaco)으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려고 노력하면서 말이다. 인간-수도승은 행위로 이루어지는 죄에서 멀어지는 자다. 반면 정신-수도승은 생각들이 우리 마음 안에 불러일으킨 죄에서 멀어진 자이며 기도 중에 성삼위의 빛을 보는 자다.

 

8. 이제 내 입을 열어(119:131 참조; 6:19)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천사들과 시험받은 내 영혼에게 말하려고 노력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고전 l5:4) 내가 수도승생활에 관한 이 책의 서두에서 연속적으로 열거했던 탐식의 악령, 그리고 여기서부터 시작하여 다른 일곱 가지 악령에 맞서 싸울 때다. 그리고 나는 성령께서 시편을 통해서 다윗에게 가르쳐 주셨고, 우리의 복된 교부들도 우리에게 전해 주었던 수도승생활의 온갖 싸움을 공개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9. 내가 이 책에서 언급하는 이 [싸움]은 우리에게는 여덟 가지 악령들 각각이 우리 안에 일으킨 생각들과의 전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들 각각에 맞서 성경으로부터 그것을 쳐부술 수 있는 하나의 반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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