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식

 

당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말해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 주지” (루드비히 포이어바흐)

 

창세기에서

1. 단식의 노고는 소홀히 하면서 영적인 땅만 경작하려 애쓰는 생각에 맞서.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49:14-15)

 

 

출애굽기에서

2. 지나친 단식으로 너를 괴롭히지 마라. 그것은 네게 유익하지 않고 네 정신을 정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생각에 맞서:

그는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단식하는 여인들의 거울을 녹여 청동 물두멍과 청동 받침을 만들었라 (칠십인역 성경: 38:26)

 

 

민수기에서

3. 축제의 날에 고기를 먹으려는 갈망을 우리 안에 불러일으키고 몸이 약하기 때문에 먹으라고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너는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11:18-20)

 

 

신명기에서

4. 음식과 음료로 배불리도록 부추기고 배의 포만에서 오는 피해에 주의하지 않는 생각에 맞서:

"(거기에서)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조심하여라(6:11-12).

 

5. 단식 계명이 얼마나 버거운지 상기시키는 생각에 맞서: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30:11)

 

6. 음식과 음료로 배부르기를 갈망하고, 그것이 영혼에 전혀 해롭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맞서: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32:15)

 

사무엘 하권에서

7. 6시에 나에게 식사하도록 강요하는 탐식의 생각에 맞서: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삼하 3:35).

 

7a. 출출한 오후에는 초코바가 생각난다.

오후쯤 되면 출출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어떻게든 입을 달래야지요. 초코바에 손이 갑니다. 없으면, 당장 눈에 띄는 것 아무거나 ‥‥. 일이 잘 안 될 때도 달달한 게 당기지 않나요? 격무에 시달릴 때는 좀 먹어 줘도 된다고 생각하지요. 체중계에 올라섰을 때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거든, 잦은 주편전리 탓이라 여기십시오. 해 떨어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으리라, 이렇게 딱 부러지게 마음먹으면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확실히 정해놓고 먹읍시다. 안 그러면 먹는 걸로 우리의 무기력함을 벌충하려 할 데니까요.

 

 

열왕기 상권에서

8. 빵과 기름,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물품이 부족하다고 나를 걱정시키는 생각에 맞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 17:14)

 

8a. 텅 빈 냉장고

어떤 주부는 장 보러 갈 때마다 너무 많이 사 와서 탈입니다. 냉장고 안에 꼭 있어야 할 게 떨어질까 불안한 거지요. 하늘이 두 쪽 나도 있어야 할 건 있어야 한답니다. 상해서 버리거나 못 먹게 될 것이 태반인 줄 알면서 그러고 있습니다. 장 보러 갈 때마다 이번에는 조금만 사야지, 하는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된답니까?

바로 이럴 때 에바그리우스의 방법이 쓸 만합니다. 예언자 엘리야가 사르밧의 과부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 봅시다. 과부는 자기 찬장에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질까 봐 늘 불안합니다. 하지만 아주머니, 굶지 않을 만큼은 늘 있을 데니까 냉장고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꽉꽉 안 채우셔도 돼요

 

9. 빵과 물로 배불리면서 성인의 길을 가기를 바라는 영혼에 맞서: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왕상 22:26-27)

 

 

열왕기 하권에서

10. '비축된 물품들은 분명 우리와 우리를 방문하는 형제들에게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맞서: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왕하 4:43-44)

 

 

시편에서

11. 심한 빈곤에 고통 받는 생활이 나를 괴롭힌다는 생각에 맞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

 

12. 부족하지 않은데도 손님에 대한 애덕을 핑계로 필요 이상의 방을 모으려는 생각에 맞서: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37:25)

 

13. 음식과 의복만 걱정하고 참된 걱정은 하지 않는 생각에 맞서: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38:19)

 

14. 그렇게 힘들게 살지 말고 단식과 부단한 노고로 네 연약한 육체를 괴롭히지 말라고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영원히 수고하며 끝까지 살리라.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49:10-11)

 

14a. 자꾸 감자칩에 손이 가요.

감자칩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야 충분합니다. 자신을 모

질고 야박하게 다루고 싶지 않거든요. 뭐가 됐든 조금은 허락해 주고 싶습니다. 안 그래도 팍팍한 인생살이 아님니까. 듣고 보니 그럴싸한 이유들이네요. 하지만 욕구가 일어날 때마다 바로바로 달래 줘야 한다니 딱한 노릇입니다. 밤낮 '꿈의 몸무게'를 따라잡으려는 일도 금세 짜증 날텐데, 이럴 때 에바그리우스가 권하는 말씀을 되뇌어 보세요.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힘을 우리 안에 불러일으켜 줄 겁니다.

 

15. '철야로 네 삶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고통스럽게도 지치게 하지도 말라'고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51,17)

 

16. 음식과 음료를 걱정하고 그것들을 조달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생각에 맞서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55:22)

 

16a. 냉장고는 다 찼는데

어떤 주부가 일에 치여 장 보러 가는 걸 깜빡했습니다. 빵도 물도 없이 주말을 보내고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겪지 않으리라 다짐했지요. 그래서 지금은 자나 깨나 먹거리를 사재기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 지나친 염려를 어찌해야 좋을지, 에바그리우스도 별신통한 묘안을 내지 못합니다. "네 근심을 주님께 맡겨라. 그분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물론 시편 작가가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에바그리우스는 이 성경 말씀이 내 영혼에 모종의 울림을 낳으리라는 걸 믿습니다. 에바그리우스가 눈을 찡끗하며 내게 이 말씀을 전해 준다고 상상해 보세요. 공연히 전의를 불태워 가며 내 문제를 해결하려 들 것까진 없습니다. 유머를 잃지 말고, 이 말씀으로 내 소심한 불안에 맞서기만 해도 내가 바뀝니다.

 

17. '철야는 네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너에 대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켜라'라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102:8)

 

18. 우리가 기름을 삼간다고 책망하고, 기름을 삼가며 이렇게 말하는 다윗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책망하는 생각에 맞서: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109:24).

 

19. 엄격한 단식에 끔직한 죽음이 따르리라고 우리를 겁박하며 우리의 생활방식을 단념시키는 생각에 맞서: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118:17)

 

20. 오랜 철야 수행을 풀고 쇠약해진 가련한 육체를 조금 쉬게 하라고 내게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132:3-5).

 

 

솔로몬의 격언에서

21. 머잖아 기아나 궁핍의 때가 오리라 예견하게 하는 생각에 맞서: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10:3)

 

22. 그 열망이 마치 물로 공격받은 간과 비장에서 유래하듯 내 안에 포도주에 대한 열망을 불어넣는 생각에 맞서:

포도주를 마시며 즐겁게 머물러 있는 자는 자기 요새에 치욕을 남길 것이다(칠십인역 성경: 12:11).

참고: "~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12:11)

 

23. 음식에 대한 열망의 괴로움에 사로잡혀 큰 사업을 하려고 고독을 포기하려는 생각에 맞서:

고생하는 자는 풍요로워지겠지만, 입술만 놀리며 노력하지 않는 자는 궁핍해질 것이라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14:23).

 

24. 빈약한 음식과 마른빵에 슬퍼하는 생각에 맞서: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17:1)

 

24a. ? 오늘은 빵밖에 없다고? 이거 먹고 되겠어?

맛난 걸 푸짐하게 먹고 싶습니다. 왠지 빵만으로는 허전하네요. 맨빵이라도 마음을 집중하여 음미해 보세요. 빵만의 향미를 느끼게 될 겁니다. 깨인 의식으로 꼭꼭 씹어먹다 보면 거친 빵도 제법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나름 즐길 만하답니다. , 에바그리우스가 그리 권한 건 아닙니다. 그저 잠언 한 구절을 전해 줄 뿐 -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를테면, 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지요. 산해진미를 먹은들 마음이 편치 않으면 무슨 맛이 나겠습니까.

어느 대기업 사원이 들려준 얘긴데요, 성탄을 맞아 부장님이 부서 회식을 한답시고 직원들을 고급 음식점에 데리고 가더니 제 자랑만 끝없이 늘어놓더라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파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마음이 떠나면 밥맛도 떨어지는데.

 

25. 축제의 날에 우리 육체에 어떤 작은 기쁨을 주면서 육체에 약간 관대하라고 우리를 설득하는 생각에 맞서:

음식은 우둔한 자에게 유익하지 않고 종이 폭력으로 위세 부리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원문).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19:10)

 

26. 중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우리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권하고 위와 모든 내장의 고통을 예고하는 생각에 맞서: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20:1)

 

27. 우리 단식과 생활방식을 맹세하라고 우리 정신을 강요하는 생각-이 관례는 수도승적 관습에 낯설다-에 맞서:

즉시 '성인!'하고 외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올가미다. 사실 그는 서원한후 생각을 바꾸기 시작한다. (원본)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20:25)

 

28. 우리가 곤궁한 이에게 우리 방을 주는 것을 막고 걱정하게 하며, 곤궁한 이는 확실히 도처에 있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이들의 문을 두드릴 기회가 없다고 말하는 생각에 맞서: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22:9)

 

29. 축제의 날에 살며시 우리에게 다가와 너무 오랜만에 한 번만 고기와 포도주를 들라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23:20-21).

 

30. 우리에게 한때의 기쁨을 상기시키고, 연회에서 술을 마실 때 손에 쥔 잔과 달콤한 포도주를 마음에 떠올리게 하는 생각에 맞서:

술을 들여다보지 마라. 그것이 결국은 뱀처럼 물고 살무사처럼 독을 뿐

"너는 그것(푸도주)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23:31-32).

 

31. 배를 빵과 물로 채우라고 우리를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의인들의 목장으로 악인을 데려오지 말고 배의 포만감에 속지마라(칠십인역 성경)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24:15)

 

32. 축제의 날에 우리가 단식을 깨고 약간의 채소를 먹도록 부추기는 생각과, 교부들 앞에서 우리를 사로잡는 수치와 관련하여 우리 안에 생겨나는 생각에 맞서:

죄로 이끄는 부끄러움도 있고 영광과 은총인 부끄러움도 있다(집회 4,21).

 

33. 계속된 단식으로 네 몸이 그렇게 쇠약해겼기 때문에 너는 이제부터 절대 음식과 음료를 삼가지 마라는 아첨으로 나를 설득하고 내게 애걸하는 악령에 맞서: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26:24).

 

34. 주님의 계명들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 주며 그것들이 영혼과 육체에 많은 고통과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게 말하는 생각에 맞서: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잠언 27,6)

 

 

전도서에서

35. 병들지 않았음에도 약간의 포도주를 내게 갈망하게 하고, 포도주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내게 말하는 생각에 맞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3:11)

 

36. 내게 한때의 기쁨과 연회를 상기시키고 이런 생활방식을 갈망하게 하는 생각에 맞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7:2)

 

37. 허리에 많은 옷을 두르고, 사막으로 나아가 노천에 항구히 서서 참의 규칙을 필요 이상으로 가혹하게 따르도록 우리를 설득하며, 게다가 우리가 통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하는 헛된 생각에 맞서: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7:16)

 

37a. 아 글쎄, '굶는 다이어트' 아무렇지도 않다니까!

난 도무지 배고픈 거 모르고 살아!

다이어트 중독자들은 어떻게든 안 먹으려 하다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먹는 걸 맘대로 조절할 줄 아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다 급기야 자제력을 잃고 말지요. 먹을 줄도 모르고 먹는 즐거움도 모릅니다. 병입니다. 금욕을 터무니없이 자랑 마십시오. 삶을 버릴 작정입니까? 금욕으로 요란 떨고, 명분 앞세우고, 용감히 다 내려놓는 영웅놀이는 끔찍한 일입니다. 살아도 사는 맛을 모르고 사는 까닭이지요.

 

 

욥기에서

38. 우리 에게 예전의 쾌락들을 기억시키며 현재의 고통을 보여 주는 생각에 맞서: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2:10)

 

 

미가서에서

39. 자기 가족에게 가서 온갖 음식으로 가득한 식탁을 찾으려는 생각에 맞서: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2:10).

 

 

하박국서에서

40. 축제의 날에 많은 사람이 잔치에 참석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탐식의 생각에 맞서: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8).

 

 

이사야서에서

41. 수도생활의 규율보다 더 그것들을 칭송하면서 우리에게 쾌락과 좋은 것들로 가득한 식탁을 상기시키는 생각에 맞서: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5:20).

 

42. 빵과 물의 부족으로 피곤하고 게으른 자의 생각에 맞서: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30:20-21)

 

 

예레미야서에서

43. 심한 단식으로 쇠진하고 엄격한 규율로 약해지는 내 육체의 연약함에 대해 주님께: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15:15)

 

 

애가에서

44. 우리에게 굶주림이나 지병을 생각하게 하면서 위()와 몸의 모든 관절을 바싹 말려 우리 몸을 기진맥진하게 하는 악령의 제안 앞에서 주님께:

보소서, 주님, 곤경 속에 있는 저를. 제 속은 들끓고 제 마음은안에서 뒤집히기 때문입니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1:20)

 

 

다니엘서에서

45. 빵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것들 외에 채소를 먹기를 원하는 영혼에게 그 영혼은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채소를 먹는 시험을 기억하지 못한다: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1:11-16)

 

 

마태복음서에서

46. 전투 중 강력한 무기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영혼에게: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4:1-2).

 

47. 환대를 핑계로, 혹은 육체의 질병과 끊임없는 고통을 핑계로 음식과 의복을 걱정하는 생각에 맞서: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6:25)

 

48. 탐식에 사로잡혀 육체를 만족시키고 쾌락을 쫓으면서 생명의 길을 간다고 믿는 영혼에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4)

 

누가복음서에서

49. 우리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물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식과 의복을 궁핍한 이들과 나누지 않으려는 생각에 맞서 그 생각은 틀림없이 우리 앞에 있는 사람보다 더 약하고 궁핍한 다른 사람이 있는데, 수고하지 않고 먹고 입으려 하는 게으른 이 사람이 아니라 그에게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우리에게 제안한다: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3:11).

 

49a. 지하철역의 동냥꾼

물론 지하철역의 동냥꾼이 '거지 조직'의 일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가 우리를 등쳐먹으려 하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러나 에바그리우스는 이런 생각에 반대합니다. 다만, 가진 것을 나누어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만 상기시킬 뿐입니다. 그 사람이 과연 도움 받을 가치가 있는지, 받은 도움을 제대로 활용하는지, 그런 건 에바그리우스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사도행전에서

50.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좋아하고 자기에게만 음식과 의복을 제공하는 영혼에게: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2:44-45).

 

51. 빵과 물을 아끼느라 당할 환난을 싫어하는 영혼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14,22)

 

 

로마서에서

52. 음식과 음료에 매달리며 육신을 좀 돌보라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3:14)

 

53. 약간의 채소를 미끼로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도록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14:2)

 

 

고린도전서에서

54. 수확 때마다 우리에게 새로운 음식에 대한 갈망을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고린도후서에서

55. 큰 필요성 때문에 우리 안에 싹터 점차 영혼의 힘을 약화시키는 생각에 맞서: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8-11).

 

56. 우리에게 위 · · 허리의 통증과 복부의 팽창을 묘사해 보여주는 생각에 맞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57. 우리 몸 전체가 점차 쇠약해질 때 우리 안에 일어나는 생각에 맞서: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

 

58. 처음에는 우리 안에 동정심을 일으켜 가난한 이들에게 베풀도록 설득하고, 나중에는 우리가 나눈 것에 대해 슬퍼하고 괴로워하도록 만드는 생각에 맞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참조: 22:8)

 

59. 단식의 폐해가 유발하는 몹쓸 병을 우리에게 보여 주면서 요리된 음식을 먹으라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에베소서에서

60. 축제의 날, 다량의 포도주를 갈망하는 생각에 맞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5:18-19).

 

 

빌립보서에서

61. 손노동으로 음식을 구하려 애쓰지도 말고 부모에게 어떤 것을 받기를 원하지도 말라고 권유하지만 부모는 가난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후에 다른 이들이 영혼에게 부족한 것을 가득 채워 줄 것이라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5-6)

 

62. 내게 굶주림과 빵의 부족을 예언하며 다른 이의 호의를 받아야 하는 수치를 불안하게 여기는 생각에 맞서: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2-13).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63. 우리가 우리 손으로 일하지 못하게 하고 필요한 것을 다른 이들에게 받을 것을 기대하도록 우리를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살전 4:10-12)

 

63a. 일주일에 고작 네 끼?

초기 수도승들은 지독한 금욕을 실천했습니다. 일하지 않

아도, 기도만 하면 족하다 여기는 이도 더러는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먹여 살려 주신다는 게지요. 에바그리우스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일하기를 권고한 바오로 사도의 말을 상기시킵니다. 그 시절, 열심한 신자들은 일 따위에 신경 쓰지 않았지요. 요즘도 노동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심을 제일로 칩니다. 신심이라는 미명하에 자기도취에 빠져 있음을 깨달지 못하며, 개인의 신심만 챙길 뿐 일에 몰두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노동은 하나님과 저들을 떼어 놓고, 일을 하면 돈을 지나치게 많이 벌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손을 놓습니다. 물론 돈은 필요하지만, 돈이야 많이 가진 자들에게서 취하는 게 당연하다 여깁니다. 정결한 손, 간직하면 좋지요. 그러나 일하느라 손 더러워진 사람들한테서 돈 얻어 쓴다는 걸 저들은 알기나 하는 걸까요?

 

 

데살로니가 후서에서

64. 우리가 우리 손으로 일하지 못하게 하고 배 터지게 빵을 먹도록 강요하는 생각에 맞서: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후 3:10)

 

 

히브리서에서

65. '수도승생활은 힘들고 매우 버거우며, 우리 몸을 많이 지치게 하고 영혼에 어떤 이득도 없다'고 말하는 생각에 맞서: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12:11).

 

66. 음식에 관심을 붙박고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지 말라고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13:16).

 

 

디모데 전서에서

67. 복통이나 중병이 없음에도 서간에서 복된 사도가 디모데에게 하는 권고를 빙자하여 우리에게 포도주를 마시도록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 5:22-23)

 

 

야고보서에서

68. 우리로 하여금 다시 세상과 세상의 계명들을 따르도록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4:4)

 

 

요한 1서에서

69. 단식의 계명을 준수하기 어려운 것이라 믿게 만드는 생각에 맞서: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우리로 하여금

탐식의 악령을 물러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찬미받으소서!

 

 

 

 5-1 탐식.hwp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