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음욕

 

조건 없이 주고 받는 사랑이 아니라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거래다” (엠마 골드만)

 

 

출애굽기에서

1. 한 남자와 결합한 여자를 내 정신에 떠오르게 하는 생각에 맞서: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서는 안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20:17)

 

2. 우리를 공격하는 많은 음욕의 유혹 때문에 우리 안에서 일어나, '너희는 이 모든 노고 후 어떤 좋은 것을 기대하느냐?'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희망을 무너뜨리는 슬픔에 맞서: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23:22-23).

 

3. [고작] 한 시간 후면 음욕의 악한 생각에서 벗어나리라는 견해에 맞서:

땅이 황폐해지고 들짐승이 많아져서 너희를 해치는 일이 있을까염려되므로, 일 년 동안은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 나는 너희가 번성하여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몰아내겠끓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23:29-30)

 

4. '청년기는 음욕을 견딜 수 없고 주님께 순수한 생각을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맞서: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30:14)

 

5. '간음을 범하거나 불순한 생각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해도 청년기에는 죄가 되거나 비난할 만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맞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32:33)

 

 

신명기에서

6. 자기를 선동해 흥분시키고 눈앞의 여자와 불결한 짓을 행하는 음욕에서 자기 영혼을 보호하려고 애쓰지 않는 자의 의견에 맞서: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6:3).

 

7. 불순한 갈망을 통해 음욕의 악령에 다가가게 하는 생각에 맞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6:13)

 

8. 밤낮으로 음욕에 괴로워하면서 이를 극복할 희망을 저버리는 영혼에게: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7:17-18)

 

8a. 딱 한 가지만 생각할 수 있다면

독신생활을 하는 수도승들에게 음욕은 큰 문제였습니다. 사막의 독방에서 그들은 자주 성적 환상에 시달리곤 했답니다. 음욕의 유혹을 피해 사막으로 간 건데 말이죠. 그들은 성욕이란 것이 마음먹는다고 떨쳐 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수도승이 성과 조화를 이루려는 투쟁에서 맥없이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싸우기를 포기하고 도시로 나와 마음껏 성을 향유했습니다.

이 낙담한 이들에게 에바그리우스는 하나님께서 이집트인들을 바다에 수장하신 사실을 유념하라 이릅니다. 하나님은 수도승들의 성 문제에도 변화를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9. 처음에 사악한 욕정을 여러 형상으로 다양화하고, 그런 다음 불순한 생각들을 받아들여 마침내 이 생각들 중 하나의 노예가 되거나, 음욕에 사로잡혀 고통당하는 불행한 영혼에게: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9:3).

 

10. 음욕의 영이 그들을 조롱하며 잠시 휴식을 허용하자마자 음식에 관대해지고, 이로써 자기절제의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는 생각에 맞서: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12:8-9)

 

10a. 먹는 걸로 위안이 된다면

우리는 흔히 하나의 욕망을 다른 하나의 욕망으로 대치하곤 합니다. 이른바 성적 욕망을 극복했다는 사람들은 푸짐하게 먹어 대는 걸로 이를 벌충하지요. 어느 부인이 비만한 수도승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기야, 먹는 것 말고는 허락된 게 없잖아." 성욕을 억누를 수만 있다면 먹기라도 잘 먹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 게지요.

그러나 틀렸습니다. 수도승들은 과식이 오히려 성욕을 자극한다고 경고합니다. 수도승이란 온전한 평정에 이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매 순간 평정을 구하고 있는 사람임을 늘 잊지 맙시다. 그 길이 끝나지 않는 한, 유혹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 수도승뿐이겠습니까, 사람이 다 그렇지요.

 

11. 자기 지체들을 자극하는 악령에 흔들리고 동요되는 영혼에게 - 이 악령의 유혹을 받은 사람은 다음구절을 이해한다: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33:29)

 

 

사사기에서

12. 슬픔으로 아케디아에 떨어져 기도를 더럽히는 불순한 생각들에 더는 저항하지 못하는 영혼에게: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4:14)

 

13. 음욕의 생각들로 무절제해져서 이것들을 자기에게서 떨쳐버리기를 원하지 않고 죄의 사슬과 악인들의 간계를 고려하지 않는 의견에 맞서: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16:2021)

 

 

사무엘 상권에서

14. 갑자기 내 정신에 나타나 음욕의 생각을 가라앉히고 나를 에워싸는 생각들을 쫓아내는 주님의 천사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삼상 2:1).

 

15. 내가 불순한 갈망에 저항할 수 없도록 밤에 여자의 모습으로 음란하게 나타나는 혐오스러운 음욕의 악령에 맞서: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삼상 2:4-5)

 

16. 불순한 갈망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지 않고 뱀을 뜻하는 암몬 사람 나하스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영혼에게: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삼상 11:1-2)

 

 

열왕기 상권에서

17. 생각들을 통하여 나의 절제를 빗나가게 하고 망처 놓기를 원하는 음욕의 악령에 맞서: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왕상 21:3)

 

 

역대기 하권에서

18. 자기 힘을 넘어 음욕의 악령에게 유혹 당했다고 믿는 영혼에게: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애굽 왕 느고가 또 그의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대하 36:3-4; 참조: 왕하 23:35).

 

 

에스라서에서

19. 밤에 우리에게 혐오스러운 환시들을 보여 주는 음욕의 악령 앞에서 주님께: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9:6-7)

 

20. 음욕의 악령에 맞서 고된 전투를 치른 뒤 자기절제와 순수함에 도달한 영혼에게: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9:11)

 

 

시편에서

21. 다양한 얼굴의 [형상]으로 정신을 분산시키며 우리를 선동하고 괴롭히는 불순한 생각의 무리에 대하여 주님께: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많은 이들이저를 거슬러 일어나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자를 구원하실성싶으냐?'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의 방패, 저의 영광, 저의 머리를 들어 올려 주십니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3:2-3)

 

22. 분노는 불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불순한 생각은 물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분노의 힘이 음욕의 생각에 반대된다는 것을 모르는 영혼에게: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4:4).

 

2.22. 음란한 생각이 들 때

수도승들에게 열정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활동하고, 기운차게 살고, 하나님과 인간을 열렬히 사랑하는 힘이 바로 열정에서 나옵니다. 수도승들은 분노의 열정을 음욕을 다스리는 에너지로 씁니다. 아무리 영성으로 충만해도 끊임없이 성이라는 문제와 맞서야 하는 현실 앞에서, 수도승들은 화가 납니다. 그래서 분노를 성적 유혹에다 대고 터뜨리는 것입니다. 열정은 수도승들이 성욕과 맞서 싸울 때 쓰는 무기입니다. 그들은 이를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합니다. 분노는 불에서 나오고 음욕은 물에서 나오는데, 불이 물을 다 말려 버린다는 거지요.

 

23. 우리 안에 남아 있어서, 종종 억지로 우리 안에 음란한 형상을 새기며 부적절한 사지의 정욕을 통해 정신을 옭아매는 불순한 생각에 맞서: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6:8-9).

 

23a. 맞아요, 유부남.

근데 이 남자를 차마 거부할 수 없어요!

음욕의 생각은 인간에게 속수무책의 절대 강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유혹에 대적할 성경 말씀은 생각의 원인을 분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음욕의 생각을 이겨 낼 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수도승은 정욕에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정욕의 지배를 부숴 버릴 힘을 얻습니다. 욕망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욕망과의 싸움을 시작함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가 통합되는 것이지요. 그 싸움은 보다 강력한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현존하시는 하나님께 매달림으로써 수도승은 하나님을 자기 행위의 본질적 동기로 정하고, 욕정의 지배를 받을 때에도 현실에 합당하게 행동합니다.

 

24. 육체의 욕망을 통해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을 때 우리 정신에 음욕의 불결한 죄를 범한 한 수도승을 보여 주는 음욕의 악령 앞에서 주님께: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9:6-7).

 

25. 격렬한 음욕의 생각과 함께 영혼을 혼란시키는 착란으로 갑자기 이성을 잃게 하면서 음욕을 떨쳐 내려 애쓰는 사람의 허리 아래를 보란 듯이 엄습하는 음욕의 불순한 악령 앞에서 주님께 이 악령이 우리를 유혹할 때, 즉시 일어나 넓고 힘찬 보폭으로 독방을 왔다 갔다 하며 걷는 것이 좋다. 알아들을 수 있는 자는 알아들어라: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13:3-4)

 

26. 욕정을 다스리라고 우리에게 부여된 주님의 계명들보다 음욕이 더 강하다고 확신하는 영혼에게: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18:42)

 

27. 갑자기 육체에 덤벼들어 불순한 생각들을 정신에 밀어 넣지만 정신을 이기지는 못하는 음욕의 악령 앞에서 주님께: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30:11-12).

 

28. '네가 음욕의 악령에 맞서 일어나면, 그 녀석은 네게 수치심을 느끼게 할 것이다'라는 생각에 맞서: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35:4).

 

29. '첫 번째 악령보다 더 악랄하고 파렴치하고 강한 또 다른 음욕의 악령이 네게 엄습할 것이다. 그 녀석은 쉽게 네 영혼을 행위로 실현되는 죄에 떨어지게 할 것이다'라고 위협하는 생각에 맞서: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35:5-6).

 

30. 음욕의 생각으로 고통을 당할 때 자루옷을 입은 채 참회한 다윗의 가르침을 기억하지 않고, 자신도 자루옷 입기를 거부하는 영혼에게: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35:13).

 

31. 끊임없이 영혼을 괴롭히는 불순한 형상이 정신 안에 고착된 것을 보면서, 자기 안에 음욕의 불순한 생각들이 머물러 있는 것에 낙심하고 더는 그것들에 대한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 영혼에게: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37:10).

 

32. 벌거벗은 미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걸음걸이로 자극하며 온몸을 불순하게 움직이고, 사람들에게 선한 의도를 잊게 만들며 이성을 잃게 하는 음욕의 악령에 맞서: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52:5).

 

33. 정결을 잃고 난 후 사람들 앞에서 당하게 될 수치를 예고하는 생각에 맞서: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129:5-6)

 

33a. 어차피 거역할 수 없는데 맞서 싸운들 뭐해요?

외간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인이 있었습니다. 느낌이 너무 뜨겁고 짜릿하여 도저히 밀어낼 수 없었지요. 이 사랑을 거부하는 것은 본성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랑이 하나님의 선물인가도 싶었습니다.

여기서 에바그리우스는 성경 말씀으로 그녀의 공격성을 일깨웁니다. 그녀는 연애 감정과 그 남자의 성적 매력에 더는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이제 그것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 환상을 직시합니다. 그 강렬함을 인정하면서도 "물러가라!"고 힘차게 저항합니다. 이제는 시온에 머물고 싶어집니다. 자신과 자신의 본남편이 제집이라 여기는 그곳에 살고 싶어지는 거지요. 하여, 자신을 집 밖으로 끌어내려는 온갖 유혹의 힘을 물리칩니다. 그러면 유혹이 그녀 안에서 더는 번지지 않고 풀처럼 시들어 버리겠지요,

 

 

잠언에서

34. 밤에 꿈속에서 나를 불결한 행위로 이끌고, 낮에 생각들로 다시 우리를 책망하고 조롱하는 음욕의 악령에 맞서:

나도 그렇게 너희가 불행할 때 웃고, 파멸이 너희에게 닥치고 혼란이 갑자기 너희에게 닥칠 때 기뻐하리라.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1:26-27).

 

35. 어떤 기혼 여성이 우리를 여러 번 방문함으로써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그녀와의 대화를 오래 끌도록 우리를 부추기는 생각에 맞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너무 오래 대화하지 마라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5:20).

 

35a. 괜찮아, 우린 그냥 친구잖아.

남편이랑도 진작 시들해졌다면서

이 수도승은 자기가 여인의 인생 여정을 견고케 하고 영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유부남이 유부녀의 삶에 끼어드는 이유도 더러는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녀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아, 난 그저 그녀를 위로할 뿐이야, 그녀가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 주지, 근데 뭐가 잘못이라는거야.

에바그리우스는 이런 변명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잠언 한 구절로 맞설 뿐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내와 너무 오래 대화하지 마라."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그녀를 도우려는 마음 뒤에는 그녀와 친해지고 싶고 연애하고 싶은 욕망이 무의식 중에 도사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36. 테바이드의 예언자 성 요한이 우리에게 가르치듯이 어떤 식으로든 일어나서는 안 될 일, 즉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인상 깊이 마음에 새기고 즉시 그녀와 대화를 나누거나 어떤 나쁜 짓을 저지르고 싶어 하는 정신에 맞서:

"네 마음에 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6:25-26).

 

37. '창녀를 보는 것 정도로는 해가 되지 않는다'고 유혹하는 생각에 맞서: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6:27-29).

 

38. 유혹의 원인도 모르고, 싸움에 진 악령이 우리를 떠날 때는 우리 안에 완벽한 자기절제를 남겨 둔다는 생각도 못하는 영혼에게: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17:3).

 

39.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가 이미 주님 앞에서 여러 번 뉘우쳤던 그 죄로 우리를 다시 유인하는 불순한 생각에 맞서: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26:11)

 

 

전도서에서

40. 우리가 사탄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준 그 집에 대한 기억을 우리 안에 떠올리게 하는 생각에 맞서: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7:5)

 

41. 불순한 생각의 유혹에 빠져 굶주림과 목마름과 철야와 기도를 통해 그것을 몰아내려고 노력하지 않는 영혼에게: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10:4)

 

 

아가에서

42. 영혼 안에 남아 있는 불결한 생각 때문에, 거룩한 천사들에게:

"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1:6)

 

 

욥기에서

43. 마음으로 간음하지 않으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는 것이 자기 본성과 관계없다고 믿는 영혼에게: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1:5).

 

44. 말할 수 없이 큰 유혹인 음욕의 악령에게 유혹을 받고, 이 유혹에 당황하며 이 악령이 얼마나 뻔뻔하고 두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아연실색하는 영혼에게: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7:1).

 

45. 음욕의 악령들에 관해 나에게 예언하는 생각에 맞서: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5:14).

 

46. 이스라엘에게 밀 대신 짚과 그루터기를 수확하라고 강요하는 음욕의 악령에 맞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34:10-11).

 

47. 우리에게 던져진 이 불의 생각들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영혼에게: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41:19).

 

 

이사야서에서

48. "나는 굶주림과 목마름과 힘겨운 단식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어떤 손해도 입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음욕에 맞서: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륙을 당하리라"(14:30)

 

49. 내 정신 안에서 한 여성과 결합하여 가장이 되고 음욕으로써 굶주림과 싸우지 말라고 유혹하는 악령에 맞서: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32:6)

 

 

예레미야서에서

50. 성경과 성경에서 다루어진 주제들로부터 구실을 찾아내는 음욕의 악령 앞에서 주님께: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20:12)

 

50a. 성경은 죄인과 용서로 점철되어 있지.

하지만 나는 선한 공동체 안에 사니까

양심의 가책에 시달릴 일 따위는 없어

성 문제에 관한 한, 남자와 여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정당화하는 성경 말씀을 우리는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을 내어 주며, 주님의 자비로우심을 본받아 우리 자신도 너무 엄하게 다루지 않지요.

우리가 이렇게 스스로를 정당화하려 들 때 에바그리우스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신다는 예언자 예레미야의 말씀으로 맞섭니다. 스스로 정당화하려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주님께 맡겨드려 주님께서 우리를 평가하시게 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시어 우리의 본성과 남들의 본성에 가장 적합한 쪽으로 방향 잡아 주실 일입니다.

 

 

애가에서

51. 내 안에 남아 있는 음욕의 생각들에 관하여 주님께: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1:9).

 

52. 밤에 악령이 내 영혼을 저주하고 모든 본성을 뒤집어엎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때, 주님께: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1:11)

 

53. 밤에 혐오스러운 상상에 빠지는 영혼에게: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2:19).

 

54. 음욕의 악령이 욕정적 갈망을 통하여 내 정신에 불결한 환영을 남길 때, 주님께: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3:55-57).

 

 

다니엘서에서

55. 생각들이 멈추자마자 즉시 육체의 지체들을 살피며 집적거리기 시작하는 음욕의 악령에 맞서 이 악령에게 유혹당한 사람은 내가 말하는 바를 안다. 이 악령에 맞서 싸우는 사람은 전투 중에 독방을 걷고, 밤낮의 대부분을 기도하고, 앉아서 잠을 조금만 자고, 거친 베옷을 입고, 다량의 빵과 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싸움을 하는 사람은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 악령을 물리쳤을 때 자제력을 얻게 되고 더는 강탈 당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4:31-32)

 

 

마태복음서에서

56. 남자와 여자에 대한 정신의 표상으로 죄를 범하게 하는 생각에 맞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8).

 

57. 음욕의 불결한 생각으로 유혹을 받아 깨어 기도하기를 원하지 않는 영혼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26:41)

 

 

고린도 전서에서

58. 때로는 우리를 광장에 가게 하고 또 때로는 광장 멀러서 배회하게 하는 생각에 맞서: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59. 우리 마음 안에 음욕을 자극하는 생각에 맞서 주님께서는 언제 음욕이 실행에 옮겨지는지 보고 계시다: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고전 10:8)

 

 

에베소서에서

60. 때로는 밤의 환영으로 우리를 악의 손에 넘기고 또 때로는 낮에 우리 정신 안에 환영을 살아 있게 하는 불결한 생각에 맞서: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5)

 

 

야고보서에서

61. 사람을 거스른 유혹을 주님께 돌리려는 생각에 맞서: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1:13-14)

 

62. 자신의 탐욕 때문에 악령들이 자기 안에 온갖 유혹을 일으킨다는 것을 모르는 영혼에게: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4:1)

 

 

베드로 전서에서

63. 불을 일으키며 허리에 돌진하여 거기서 아래로 이동하는 악령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는 자의 생각에 맞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64. 고뇌와 근심으로 넘어져 홀로 심하게 유혹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자의 생각에 맞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64a. 왜 나한데만 늘 이런 일이

우리는 잘못된 행동을 하고 나서 꼭 이유를 댄답니다. 그저 '이번 한 번만'이라는 유혹이 너무 강해서 그랬다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겠지요. 성적 욕구가 정말 그럴 수 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잖아요. 이건 우리가 살아온 삶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의 욕구는 제대로 채워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바그리우스는 이런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요. 그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촉구합니다. 그런 모든 생각 안에는 악마가 들어앉아 우리를 독점하기 위해 슬슬 배회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베드로 후서에서

65. '너는 말할 수 없이 사악한 악령들에게 고통을 당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위협하는 생각에 맞서 나는 그 악들을 글로 쓰고 싶지 않았다. 이는 싸우는 사람의 열정이 식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이미 세상에서 물러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에 있는 단순한 이는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나는 악령들이 정말로 몹시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보았다. 소수만이 그것을 얘기할 수 있다. 사실 거룩한 천사들의 관대함에 나는 자주 놀랐고, 어째서 천사들이 [이 악령들을] 불태우지 않고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그들을 소탕하지 않는지 자문했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 2:9)

 

 

 

 

우리로 하여금

음욕의 악령을 이기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찬미받으소서!

 

 

 

 

 5-2 음욕.hwp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