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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징표

 

사역자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이 잘못된 이유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릇된 가정에 기초해 살기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두려움이나 외로움, 혼란이나 회의가 전혀 없어야 한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그릇된 가정입니다. 이런 고통들은 우리 인간의 상황에 필수적인 상처들로 이해될 때에만 창조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역이란 인간의 상태를 직시하는 섬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불멸과 완전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자신은 죽을 수밖에 없고 깨어진 존재이며, 이러한 상태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해방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사역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내자가 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안내를 통해 소망의 징표가 처음으로 가시화됩니다. 고통을 회피할 필요가 없고 함께 생명을 추구하는 데 그 고통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 할 때, 고통은 절망의 표현에서 소망의 징표로 바뀝니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