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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어머니를 만나시다

 

예수님은 사형 집행장으로 끌려가면서 어머니를 만나셨습니다. 마리아는 기절하지 않았습니다. 분노나 절망으로 인해 울부짖지도 않았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고문하지 못하도록 막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분의 눈을 바라보았고 이것이 그분의 때임을 알았습니다. 가나에서 그녀가 그분의 도움을 구했을 때, 그분은 그들 사이에 약간 거리를 두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 2:4).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는 때를 아는 가운데 그분의 슬픔과 그녀의 슬픔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곧 마리아는 십자가 아래 설 것이고 예수님은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에게 "네 어머니라"(요 19:27)고 말씀하시며 그녀를 부탁하실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 슬픔으로 인해 예수님의 어머니이가 고통당하는 모든 자녀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십자가 아래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거기 서서 고통에 대해 복수, 보복, 절망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눈을 바라봅니다. 그녀는 그 슬픔으로 인해, 어디에 있는 아이들이든 그들을 자신의 자녀로 포용하고 그들에게 어머니의 위로와 편안함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