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 Saturday, September 20, 2008 8:24 AM
Subject: 영성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 엘에이에 사는 50대 후반의 교포 여성입니다. 저의 남편은 이곳에서 신학을 하고 목회를 잠깐 하다가 신학교에서 교수 일을 하다가 지금은 목사일을 아주 그만둔 상태입니다.
그러나 저는 영성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책도 보고 어찌하면 하나님을 만날수 있을지를 사모하는 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서 영성을 제대로 하는 박목사님을 만나서 애쓰는 중입니다.

제가 하는 영성은 육적인 어떠한 요구도 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난이 오면 오히려 그것을 배나 더해서 영성으로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오직 침묵으로 일관하며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마음으로 바라보는' 일을 눈뜨고 부터 눈 감을때 까지 지속하는 것이 훈련이라면 훈련이고 별다른 교재는 쓰지 않지만 목사님과 영적인 교류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목사님께서 강의한 테잎은 몇십개 있습니다.

교재라고 하면 '아빌라 테레사' '십자가의 요한' '마이클 몰리노스' '잔느귀용' 등의 책들이라고나 할까요.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사막영성'입니다. 물론 마음의 골방에서 쉬임없이 그리스도를 놓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사람들은 박목사님이 계신 기도원에 자그마한 암자같은것을 짓고 3년동안 골방 골방지키기를  박목사님이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기도실을 짓고 지금 막 3년을 시작하신 분들도 있구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주로 주말에 와서 골방을 지킵니다.
저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의 합일' 입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은 주로 사모, 전도사, 목사, 권사들이 많고 가끔 젊은 사람들도 있고요. 그러나 숫자는 한국같이 많을수가 없고 20-30명 되지요. 물론 다녀간 사람들은 몇백명 되지만 대부분 못알아 듣거나 가지고 있는 은사를 놓기 싫어서 안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한국에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없는가 인터넷을 뒤지다가 목사님의 웹사이트를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아주 똑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모하는 영성과 많이 근접한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목사님께서  돈을 안 받고 사람들에게 훈련시키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돈을 받고 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메일도 보내지 않았겠지요. ㅎㅎ

제가 섬기는 박목사님은 50대 초반이신데도 인터넷도 할줄 모르고 고요한 중에 오직 마음으로 주님 바라보는것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고려 수도원'과 교류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견제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오직 우리의 영의 성장을 위해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다보면 서로의 약점은 보완되고 장점은 극대화 될것 같습니다.
목사님 답장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에 사진 찍으실때는 모두다 활짝 웃으세요. 목사님, 사모님, 두 아드님 다 화 나신것 같네요.ㅋㅋ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God Bless You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