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눅 2:7-20)

                                                                                                                                    < 2009년 12월 월간 성경과 소금 p80-84 >

 


  내가 어릴 때 성탄절은 정말로 가슴을 설레며 기다렸다. 점점 자라고 성인이 되고 목회자가 된 오늘에 보면 해마다 다가오는 성탄절이 마음에 무겁고 안타까워 온다. 지난 한주간은 성탄에 대해 생각다가 사람들에게 성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하고 물어 보았다. 나는 다시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도님들이 알고 있는 성탄절 의식이 아직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올 성탄절에는 좀 자세히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탄을 맞이하는 세상 사람들의 태도는 갈수록 형식화되고 있다. 성탄의 의미보다는 흥청망청 즐기고, 욕정을 불태우는 연휴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어찌하랴! 우선 믿는 자들이 본이 되어야 겠습니다. 세상 문화를 하나씩 바꾸어야겠다. 아니 우리가 바뀌어 지면 언젠가는 달라질 것이다. 성탄의 참된 의미는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사실에 있다(요 1:14). 이것을 모르는 성도야 있겠는가 생각되어 성탄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신학사전을 찾아보았다.
  신학사전(Baker's)에는 성탄이나 크리스마스는 없고, ??성 수태고지의 해설 마지막에 ‘성수태고지절’은 12월 성탄일을 근거로 하여 일자를 정한 것이다??라 되어 있을 뿐 성탄일을 찾을 수 없다.
   우리국민들은 성탄절을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여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성탄절(聖誕節) 1).  크리스마스. 2). 12월 24일부터 1월 1일 또는 6일까지의 성탄을 축하하는 명절. [준말]성탄.??;  같은 사전에서 ??크리스마스 (Christmas : <프> Noel; <독> Weihmacht; <이> Natale : [기독교] 그리스도(Christ)의 매스(mass)에서 온 말, 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림. 강탄제, 성탄일, 성탄절.?? 로 표시되어 있다.
  이제 성경사전을 찾아보자. 성경사전(Life Bible) ??크리스마스(Christmas)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로 지키는 절기. 개신교와 로마 카톨릭은 매년 12월 25일에, 그리스 정교회는 1월 6일에, 아르메니아교회는 1월 19일에 각각 지킨다. 물론 예수님의 탄생에 관하여 정확한 날짜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날짜가 정확한지 확정짓기는 어렵다. 다만 4세기경 콘스탄티누스 시대에 12월 25일을 그리스도 탄생 기념일로 지키고 있었고, 5세기경 어거스틴(Augustin)은 서방교회에 널리 알려진 전승들을 토대로 12월 25일에 예수님이 태어나셨다고 하였다.
  한편, 성탄절을 기념하는 행사들 중에는 이교도적인 요소도 없지 않다. 로마 초기 농신제가 12월 17일부터 7일 동안 거행되었는데,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서 어린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등의 행사를 가졌다. 혹자는 이 로마의 농신제 풍습이 크리스마스 의식에 남아 있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분명히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 예배”이다. 그 안에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마 1:18-2:12; 눅 2:1-20)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의식과 절기로서 즐거움과 흥겨운 분위기, 선물교환 등 아름다운 전통이 쌓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빠져 있어서 다른 성경사전를 찾아 보았다. 성경사전(아가폐) ??크리스마스(Christmas-영국고어[Cristes maesse] 즉,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의식, 서방교회에서는 336년경 12월 25일에 처음으로 “우리 주님의 탄생 기념제”가 실시되었다. 그 날짜는 분명히 황제 아우렐리우스의 생일을 기념하는 로마인들의 축제(Natalis Solis Invicti, ‘정복되지 않는 태양의 탄생’)에 맞춰서 선택되었다. 알렉산드리아와 동방교회에서는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날과 탄생한 날이 같다고 믿었기 때문에 1월 6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생각한다. 이에 따라 아직도 일부 동방교회들은 이날 성탄을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신약에는 크리스마스란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서방의 가톨릭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삼중의 탄생으로(하나님 아버지의 품에서, 마리아의 몸에서, 믿는 자의 영혼에서) 기념하는 미사에서 이 이름이 유래 되었다.??
   위의 두 성경 사전을 읽어보면 확실하게 성탄일과 성탄절과 행사에 대해 이해가 가리라 믿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백과사전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오래된 한국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인데 위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추가된 부분도 있다. 허락된 지면 관계로 줄이고 몇 가지만 추가 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Christmas) :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의 고대 영어 Cristes maesse에서 유래). 그리스도교의 축일(12. 2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공휴일이기도 하다.  로마 역서(曆書)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거행되었다고 한다. …… 중략(위 성경사전 두공의 내용이 복합됨 …… 로마력 설날(1. 1)에 사람들은 자기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했고, 자녀들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 튜튼족이 갈리아, 브리튼, 중앙 유럽으로 침입해 들어오면서 게르만족과 켈트족의 크리스마스 축제 의식들이 이러한 관습들에 융합되었다. 음식과 교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벽난로에 때는 장작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푸른 나무들과 젓나무들, 선물과 인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다. 이교든 그리스도교든 겨울 축일은 언제나 따뜻함과 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하는 불 · 등불들과 연관되었다. 중세부터는 생존의 상징으로 상록수가 크리스마스와 연관되어왔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위키 백과를 찾아보면 현실에 더 가까워 질수 있으리라.
??크리스마스(Christmas) 또는 성탄절(聖誕節)은 기독교의 명절로서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절기이다. 성탄절기, 기독탄신일이라고도 한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현재는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문화적인 행사로 발전하였다. 성탄절은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축제이자 교회력 절기인데,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성탄전 4주일을 대림절로 지킨다. 이는 예수의 재림과 심판을 기다리며 그분의 탄생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성탄절에 대한 의미들을 알고 성경적인 성탄을 맞이한다면 모본으로 동방박사들이나 목자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올 성탄은 그들을 본 받아 경건하고 참된 성탄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2009.   11.  12.   박노열.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