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  이십육일 째

◎ 하루가 시작될 때

「존재와 무」

    과연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일치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아에 대한 의식과 자신의 노력을 포기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영성의 길에서 한 가지 행위는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이 자신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지 않으면 결코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불완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철저히 깨닫게 하실 때 비로소 겸손해지고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겸손은 동시에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므로 누구든지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여질 것입니다. 겸손은 높임과 별개의 것이 아니므로 최고의 높임은 가장 깊은 겸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골짜기가 깊을수록 산들이 더욱 높듯이 깊이와 높이는 서로 같은 것입니다. 당신이 겸손해지면 겸손해질수록 당신은 더 많이 높여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여러분 가운데서 가장 큰 사람은 여러분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가장 큰사람이 되려면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당신은 저렇게도 되어야 합니다. 봉사하는 것은 진정으로 훌륭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은 이미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며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입니다."라는 복음 말씀은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완전하게 될 수 없습니다.


◎ 하루 종일 내내

    자기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완전하게 될 수 없습니다.

    To be fully depends upon ceasing to be.


◎ 하루가 끝날 때

    숨을 깊고 천천히 내쉼으로써 몇 분 동안 긴장을 푼 다음 겸손과 높임, 존재와 비존재, 종과 주인 사이의 긴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 당장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그것을 믿으십니까, 아니면 그것을 믿도록 하는 체험이 있습니까?


◎ 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영적 길로 인도해 주시고, 제 믿음이 강할 때 희망을 주시듯이 믿음이 약할 때도 저를 위로해주십시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