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보물들: 성경의 인물들』
                             프레드릭 부크너

사라의 웃음

     성경에는 '웃음' 에 관한 이야기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창세기에 는 온몸을 흔들며 웃을 만한 이야기가 몇 개 있다. 사라는 90세를 이미 지났고, 아브라함은 100살이나 되었다. 어느 날 천사가 찾아와 황새가 드디어 길을 떠났다고 두 사람에게 이야기했다. 이 말은 아이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다 그 부부는 이미 자지러지게 웃고 있었다. 아브라함은 엎드려 웃었고(창세기 17:17) 사라는 천막 문 뒤에서 깔깔대며 서 있었다. 사라가 눈물까지 흘리며 웃어댔다 해도 천사는 그녀를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두 사람은 아이의 이름을 '이삭' 이라고 불렀다. 히브리어로 이삭은 '웃음' 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다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을 것이다

성경에서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웃음

     성경 속 웃음은 이 세상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우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냉소, 빈정거림, 놀림, 긴장 완화 등 웃음은 코미디언의 입담에서 쏟아지기도 하고, 발바닥을 간지럼 태우거나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도 흘러나온다. 늙은 술 주정꾼이 파티 모자를 쓰고 집에서 소란을 피울 때처럼 울지 않기 위해 웃기도 하고, 찰리 채플린이 배고파 죽을 지경이 되어 저녁거리로 신발을 끓이는 장면에서는 울고 있는 중에도 피식 웃을 수 있다. 그러나 100%웃음이란그것과는 다른 무엇이다.

소가 돌아 올 때까지 즐기자

     다윗은 법궤 앞에서 춤추며(삼하 6:16-21) 앵무새 같은 소리를 냈을 것이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시 126:2)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이 박수하며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찌어다" (시 98 :8). 주께서 임하시면 이런 웃음  소리가 가득할 것이다.
     주께서 이 세상의 기초석을 말씀하시며 언급하신 것이 바로 웃음이다.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욥 38 :7). 집 나간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기뻐서 거의 심장 마비를 일으킬 뻔했다. 소들이 집에 돌아을 때까지 그들은 즐거워하였다(눅 15 :24)

복된 웃음

     예수님은 지체부자유자, 과부 소외된자, 무능한 사람들 앞에서"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 6:21) 하고 말씀하실 때, 이 복된 웃음을 언급하셨다.
     성경의 모든 부분에서 유쾌한 웃음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웃음은 성경 전체가 실제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든 것이 달콤하고 행복하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에는 희락과 빛이 있다. 복된 웃음이 있다.

무아경의 웃음

     사라와 아브라함은 이미 고단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큰 어려움도 겪게 되어 있었다. 천사가 아기 방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 연금을 박박 긁어모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들은 피식 웃었다. 동시에 그들은 거의 불가능한 기적이 정말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강하게 예감할 수 있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기뻐하고슬 퍼하는가? 어떻게 하면 고통과 혼란함을 기쁨, 축제의 원천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영성 훈련 1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는 성경 구절을 찾아보라. 꼭 재미있는 이야기일 필요는 없다. 사도행전 8:26-39. 3:1-9, 누가복음 10:1-12, 17-20. 빌립보서 4:4 등이 있다.



말씀 묵상 1
     창세기 17:1-9,15-22,18:1-15,21 :1-7


....................................................................프레드릭 부크너(Frederick Buechner,1926-)

     프레드릭 부크너는 장로교 목사로. 소설과 비소설을 망라해 2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였다. 최근에는 기독교 신앙을 역설한 작품들을 주로 냈는데. Godric (고드릭).  Brendan(브렌단) 등의 소설들은 그의 역사 의식과 기독교 신앙의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현대인들의 삶을 조명한 The Book of Bebb(베브의 책)와 같은 소설도 있다. Sacred Journey(거룩한 여행),  Telling Secrers(비밀을 말하기). a foom Called remember(기억이라는 이름의 방) 같은 소설들은 부크너의 신앙적 갈등을 적어 놓은 비망록들이다.
     위에 소개한 Peculiar Treasures ; a biblical Who's Who (특별한 보물들: 성경의 인물들)에서 부크너는 매우 유머러스한 어조로 수세기 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해 준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