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신 나의 감독자의 눈으로"
                                  (존 밀턴)

23세의 나이에 이른 것에 대해

붙잡기 힘든 젊음의 도둑인 시간은 얼마나 빨리
나의 23년을 날개에 실어 훔쳐 갔는지 !
나의 바쁜 나날들은 전속력으로 날아가 버리는데
나의 늦은 봄은 꽃봉오리도, 꽃도 피우지 못했구나
아마도 나의 인격이 진실을 기만할수 있으리
성년에 이토록 가까이 왔건만
좀 더 때를 잘 맞춘 행복한 영혼이 갖출
내적인 성숙은 도무지 보이질 않으니
아무리 길든 잔든, 아니 늦든 빠르든, 높든 낮든
시간과 하늘의 뜻이 나를 인도하는 그곳을 향하여
모든 면에서 그것은 공평한 것이 되리
나에게 시간을 그렇게 사용할 은혜가 있다면
모든 것이 나의 위대하신 감독자의 눈에서는 전과 같으리.


실명에 대해서

내 시력이 어떻게 소모되었는지 생각해 볼 때,
내 일생의 반도 가기 전에, 이 어둡고 넓은 세상에서
그리고 죽음만이 숨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재능이
내 안에서 무용지물로 갇혀 있을 때,
내 영혼은 나의 창조자가꾸짖을까 염려되어
섬기고자. 내 진정한 생각을 드리고자 더욱 열중하고 있는데,
"유한한 우리의 나날들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가?"
나는묻는다.
그러나 그 중얼거림을 막는 인내가 곧 대답하기를,
"하나님은 인간의 일도 인간의 선물도 필요하지 않으시며,
멍에를 가장 잘 참아내는사람이 그분을 가장 잘 섬길 수 있다
그분의 위용이 왕과 같도다
그의 명령에 수천 명이 쉽없of 땅과 바다를 넘어 달려와 자리를 지키나니
그들 또한오직 기다리는 자를 섬기느니라."




묵상을위한 질문
     삶의 환경에 대해 분노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의심했던적이 있는가?   그 시기를 어떻게 견뎌 냈는가?   결국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받아들이도록 도와준 것은 무엇인가?



영성 훈련
     존밀턴처럼 결정적인 신체장애를 딛고 일어나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을 찾아보라.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실천하라.



말씀묵상
     시편130편



존 밀턴(John Milton,1609-1674) .................................................................................................

     존 밀턴은 위대한 영어권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작가다.
     그의 정열은 하나님을 섬기는 서사시 작가가 되게 했다. 그는 말한다 "나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문학을 해야 한다고 미리 결정해 두셨다. 그리고 지식에 대한 내 욕구는 무척 커서 12살 이후로 서재에서 떠난 적이 거의 없고 자정이 되기 전에 잠자리에 든 적도 별로 없다."
     그는 라틴어 . 그리스어 , 그리고 히브리어로 쓰인 고대 작가들의 책들을 폭넓게 섭렵했다. 성경에 능통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학위를 두 개 받은 후 여러 편의 대규모 종교적 서사시를 쓰려는 계획을 품었다.
     밀턴은 당대의 종교와 정치적 논쟁에 깊이 관여하여 1649년에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정부로부터 직위를 임명받았다. 정계에 뛰어든 그는 설득력이 강한 웅변가이자 정치인이 되기는 했지만 작가 활동은 미루어 두어야 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43세 때 완전히 실명하게 되었다
     그러한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밀턴은 두 편의 대서사시『실락원(Paradise Lost)』
(범유사 역간)과 『복락원(Paradise Regained)』 (중앙출판사 역간). 그리고 감동적인 희극
인 Samson Agonistes (투쟁가 삼손)을 집필했다.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