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폭스의 일기 ]
                                  조지 폭스



주께서 내게 열어 주셨다

  주일날 아침 들판을 걷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것을 열어 보여 주셨다. 그것은 옥스퍼스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사역자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학교 교육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께서 내게 열어 보여 주실 때 나는 분명히 깨달았고, 만족하게 되었다. 그날 아침에 나는 이것을 내게 열어 보여 주신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했다

그런 다음 한 음성을 듣게 되었다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에서 교육받는 것이 사역자가 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주께서 열어 보여 주신 경험을 한 후로, 나는 성직자들을 덜 존경하게 되었다 오히려 분리주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그들에게 있는 민감함을 보았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하나님이 열어 보여 주신 경험을 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모든 성직자들을 떠나면서 분리주의적인 설교자들과 하나님의 열림을 많이 경험했다는 사람들과도 결별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 중에서 내 상황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한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람에 대한 소망이 전부 사라지고 나에게 도움을 주거나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말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때, 나는 한음성을 듣게 되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너의 상황에 대해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 음성을 들었을 때 내 가슴은 기쁨으로 뛰기 시작했다. 나는 이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위대한 열어 보이심이 있으나, 아직도 큰 고통이 따른다.
  내가 위대한 열림을 받았으나 커다란 고통과 유혹들이 쉬지 않고 내게 닥쳐왔다. 밤을 원할 때는 낮이 왔고, 낮을 구할 때는 밤이 왔다.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열어 보여 주심의 경험 때문에 나는 다윗이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 19 :2)라고 고백한 것처럼 말할 수 있었다. 내가 열림들을 받았을 때, 그것들은 서로에게 응답했다. 내가 성경에 대한 커다란 열림을 받았을 때는 성경이 응답했고, 고통 가운데 있었을 때는 한 고통이 또 다른 고통에게 응답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고통은 계속되었다. 가끔은 커다란 유혹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면 나는 며칠 동안금식하거나 한적한 곳에서 걸었다. 가끔은 성경을 들고 나무에 걸터앉거나 밤이 될 때까지 조용한 장소에 머물기도 했다. 때때로 밤에 나 자신에 대해 애도하는 마음으로 걷기도 했다. 나는 내 안에서 주님이 처음으로 사역하실 때 슬픔에 찬 사람이었다.

빛과 사랑의 바다
  주님께서 밖에 있는 악한 본성이 내부에 있다는 것을, 사악한 사람들 마음과 생각 안에 있다는 것을 내게 보여 주셨다. 사람들은 밖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도 나는 이것들의 본성을 안에서 보았다. 나는 소리쳐 주님을 불렀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내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나는 그런 악한 일을 행하는 데 사로잡혀 본 적이 없습니다. " 주님은 내가 모든 상황에 대해 감각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모든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일로 나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게 되었다. 또한 어두움과 죽음의 바다가 있음을 보았으나, 빛과 사랑의 무한한 바다를 보게 되었다. 이 바다는 어두움의 바다 위로 흐르고 있었다. 또 이것에서 나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았고 커다란 열림을 경험하게 되었다.

큰 떨림
  1648년에 나는 노팅햄샤이어(Hottingharnshire)에 있는 친우회 숙소에 앉아 있었다. 나는 거기서 지구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  균열이 생긴 곳에 큰 연기가 나고, 그 균열이 지나간 다음에 큰 떨림이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씨(the Seed of God)가 이 땅에서 일어나기 전에 흔들릴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지구였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 왜냐하면 주님의 능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고, 우리는 위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과 사역이 평신도와 성직자 모두에게 놀랍게 나타났다.

살아 있는 소망이 우리 안에 일어났다
  어느 날 아침, 화롯가에 앉아 있는데 커다란 구름이 나를 덮쳤다. 그리고 유혹이 나를 휘몰아쳤다. 그러나 나는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인간은 본질상 유혹에 빠지게 되어 있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폭풍우와 별들이 내게 쏟아져서 마치 내가 구름에 덮인 것 같았다. 그러나 내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앉아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내가 구름 아래 조용히 앉아서 구름을 홀로 있게 놓아두자 살아 있는 한 소망이 내 안에 일어났다 "모든 것을 지으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느니라"는 음성을 들은 것이다. 즉시 구름과
유혹이 사라지고 생명이 구름 위로 떠올랐다. 내 마음은 기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가시덤불 같고 가시가 많은 광야
  언젠가 내가 들을 걷고 있을 때, 주께서 내게 "네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었느니라. 이 세상이 조성되기 전에 기록 되었느니라'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의 그 말씀을 믿었다. 그리고 중생을 체험할 때 그것을 보았다. 얼마 지난 후에 주께서 내게 가시덤불 같고 가시가 많은 세상으로 나가라고 명하셨다. 내가 주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으로 들어왔을 때, 세상은 녹아서 바다의 뛰노는 파도처럼 소리를 질렀다 내가그들 가운데서 주님의 날을 선포하고 회개하도록 설교할 때 사제들, 교수들, 관리들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밤에 우리는 시골집으로 내려왔다. 거기에는 여관이 없으므로 그들은 우리가 밤새 머물기를 원하였다. 거기서 우리는 주님께 예배를 드렸고 그분의 진리를 전했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만약 내가 예언자나 사도들에게 임했던 성령으로 한사람이라도 불러일으킨다면 그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신앙 고백으로 뒤흔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날 우리는 전진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곧 임할 주님의 날을 선포했다. 내 시선이 펜들 힐이라고 부르는 한 커다란 언덕에 머물자, 나는 힘들여 그 꼭대기로 올라갔다. 매우 가파른 언덕이었다. 나는 주님의 감동을 받아 꼭대기에 섰다. 그리고 랭카샤이어 바다를 보았다. 그곳 꼭대기에서 나는 주님의 날을 선포할 감동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내게 수많은 무리들이 거기에 모이리란 것을 보여 주셨다. 나는 여러 날 동안 거의 먹거나 마시지 못했기 때문에 언덕 중턱으로 내려가 샘물을 발견하고 목을 축였다
  나는 오랫동안 수감되었던 노팅햄 감옥에서 풀려나서 다시 주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전처럼 여러 곳을 다녔다. '맨스필드 우드하우스' 라는 곳에 갔을 때 나는 어떤 의사가 무언가에 홀린 듯 산발을 한 여자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의사는 그 여인을 묶어 놓고는 피를 뽑으려 했는데 잘 되지 않자 여러 사람이 그녀를 붙잡았다. 그러나 그녀에게서 채혈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그 묶인 것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고통당하는 그녀의 영혼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녀를 풀어줬을 때 나는 그녀에게로 가서 예수의 이름으로 잠잠할 것을 명했다 그제서야 그녀는 조용해졌다. 주님의 능력이 그녀의 마음에 평정을 가져다주었고 그녀는 치유되었다. 그 후로 그녀는 복음을 받아들였고, 죽는 순간까지 믿음을 지켰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셨다.
  오늘날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뻗으시고 그 능력을 나타내신다. 이는 많은 이들을 연약함에서 온전케 하시는, 치유하시는 주님의 손길인 것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놀란다 이 때 마귀는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가는 역사가나타나고, 이렇게 나타나는 특별한 일들은 믿음이 없는 세대가 받아들이거나 이해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예언 사역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예언 사역으로 인해 혼돈을 겪은 적이 있다면. 무엇 때문인가?

영성 훈련 :
  신유에 대한직접 경험이나 간접 경험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

말씀묵상 :   사도행전8:4-8,26-31,35-39

  조지 폭스는 17세기 영국에서 청교도가 박해받던 시절에 태어나 자랐다. 그는 퀘이커 교도의 설립자요 유명한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열정적이고 담대한 사람이어서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먼저 알게 된 사람으로서 확신을 가지고 행동했다. "자신의 서원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 쉽게 충돌하였다. 그는 교만하지도 위선적이지도 않았다. 또한 가르치시고 힘을 주시는 그리스도에 대해 직접적이고 친밀한 지식을 갖도록 수천 명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폭스는 여러 차례 투옥되었다.
  폭스의 일기는 새로운 장르를 시작한 셈이고. 종교적인 일기에서는 긴 것 중에 하나가 되
었다. The Journal of John Wesley(요한 웨슬리의 일기). John Woolmon(요한 울먼의 일기)와 함께 최고의 일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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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