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2, 세겹줄 친구를 싸라.                 주제: 19, 탐욕,부조리.     2020. 1. 19.

서론 : 부조리와 고통의 원인들. (4:1-16) ( 주의 : 겅론의 강조점을 7~12 탐욕에 둔다 )

헛된 삶의 실상을 다루면서 첫번째로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정하시고 이루신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했던 전도자는 이제 삶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와 고통이라는 문제에 주목합니다.

본문은 죽음으로 끝이 날 유한한 인생의 본질을 살폈던 전도자는 이제 실제적인 삶에서 드러나는 부조리함과 고통에 눈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들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삶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네 가지 실례를 들며 설명한다.

 

1. 학대와 압제. (1~3)

삶의 실상에서 드러나는 부조리와 고통과 관계해서 첫번째로 문제는 학대와 압제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으나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

학대받는 자는 당연히 그 가혹함으로 인해 고통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고통을 더하는 것은

   학대 자체보다 불의가 자행된다는 사실이다. 학대로 인한 고통은 물론 정의가 행해지지 않는 현실로 인한 절망과 억울함으로

   더욱 괴롭다는 것이다.

1) 학대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다. (1)

학대와 압제가 자행됨에도 그것이 시정되지 않는 불의한 현실의 심각성에 대해 전도자는 크게 두 가지로 지적한다.

학대받는 자가 무고히 당하는 고통으로 인해 슬퍼하나 이를 관심을 가지고 위로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각박하고 악하다는 것이다.

학대하는 자는 권세를 가진 자로서 공의를 시행할 책임과 의무가 그에게 있음에도

오히려 무고한 자들을 압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2) 출생하지 아니한 자가 복되다. (2~3)

한 나라를 통치하는 왕으로서 전도자는 이같은 부조리한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큰 관심과 책임을

느끼고 이를 시정하고자 애썼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어느 한 사람의 의지나 능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한계와 절망을 느껴

다음과 같은 토로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2~3)

문제는 인식하지만 그것을 해결할 길이 없다면 남는 것은 절망뿐이다. 학대와 억압이라는 부조리와 모순을

해결할 수 없기에 고통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이런 고통을 당하고 사느니 죽는 게 낫고

그보다는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한 것이다.

 

2. 시기심. (4-6)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실상 가운데 두 번째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시기심이다. (4~6)

1) 모든 수고와 재주로 말미암아 시기를 받는다. (4)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성취와 업적에 대해 순전한 마음으로 칭찬하기보다는 그것을 이루지 못한 자신과

비교하여 부러워하거나 시기한다.

사람들은 이기적인 동기의 경쟁심, 즉 남이 나보다 잘되는 것을 못 견뎌 경쟁적으로 일을 벌이고 수고한다.

다시 말해 시기심은 세상의 온갖 노력들과 성취의 근거가 되고 이로 인해 괴로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사실 사람들 사이의 경쟁으로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시작되고 성취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런 경쟁심은 그 동기가 선한 것이 아니고 자신과 타인에게 고통을 준다. 따라서

그로 인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도 결과적으로 그것은 바람을 잡으려는 헛된 수고일 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전도자는 시기심 때문에 열심히 수고하며 일하는 사람을 게으른 사람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

2)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5) 이 말은

게으른 자에 데한 사람들의 일반적 평가로서 부정적인 말이지만, 전도자는 시기심으로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자보다 이들이 못하다고 말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즉 조금 덜 가지고 덜 이루며 평안하게 사는 것이 고통 속에서 경쟁적으로 일해 많이 가지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묵상 및 적용

남과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갖고자 수고하기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평안을

누리도록 권고하는 전도자의 말은 자족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고 있다.

(4:11-12; 딤전 6:6-8)

삶이 고통스럽고 그 곤통스러운 원인은 탐욕 때문이라고 지적합니 다.

 

3. 끝없는 탐욕. (7-12)

삶의 부조리함과 고통의 원인이 되는 것들 가운데 세번째 언급은 끝없는 탐욕이다. (7~8)

1) 사람의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만족하지 않는다. (7~8)

전도자는 끝없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실제적인 예로 죽은 후에 남겨 줄 대상도 없는 사람이 재물 쌓기에

여념이 없는 경우를 들고 있다.

욕망은 그 자체가 소외와 결핍을 느끼는 데서 시작되므로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욕망을 이루기위한 수고는 헛되고 무익하다.

2) 함께하며 나눔으로써 얻는 유익에 대해 말한다. (9-12)

자신이 누리지도 못할 부를 쌓으려는 사람의 노력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가를 지적한

전도자는 상대적으로 함께하며 나눔으로써 얻는 유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탐욕을 추구하는 일의 무익함을 언급했던 전도자는 이어서 "함께하며 나누는 삶"에 대해 말함으로써

그 유익함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다.

더불어 살면서 나누는 것의 유익함에 대해 전도자는 다음 세 가지를 지적한다.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 : 같은 수고에 대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9)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 곤경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0)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 혼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얻게 된다. (11)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함” : 더 강하고 안전하다. (12)

이처럼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두 사람보다는 세 사람이 함께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사실은

자기중심적인 욕망의 추구로 인한 피해를 더욱 부각시킨다.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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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 You !